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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틀 연속 불출석 尹 체포영장 청구[박지환의 뉴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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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박인 기자


[앵커]
김건희씨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특검 조사에 불응하자 강제수사로 전환하며 초강수를 꺼내든 겁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박인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2시 12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정희 특검보입니다.


[오정희 특검보/인서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특검은 오늘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특검은 특검보와 검사를 윤 전 대통령이 수용돼있는 서울구치소로 보내 교도관들과 함께 영장을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 불출석에 대한 어떤 사유도 제출하지 않았고, 변호인 선임계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무리 없이 윤 전 대통령 조사가 이뤄질까요?

[기자]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이유는 윤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특검 사무실로 인치해 조사를 진행하기 위한 건데요. 앞서 내란특검이 구속 후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세번이나 인치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김건희 특검도 이런 전례를 고려해 윤 전 대통령을 광화문 조사실에 앉히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박종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박종민 기자



[앵커]
윤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무엇인가요.

[기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3월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 지 여부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특검이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특검은 당시 영장에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첫 특검 조사도 내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명씨를 내일과 모레 연달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천개입 의혹이 제기된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도 특검은 오늘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이미 한 차례 이 대표의 사무실과 노원구 상계동·경기도 화성 동탄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오늘 오후 1시쯤 이 대표 국회의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 확보를 시도했습니다.

[앵커]
1호 수사대상이었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도 계속 진행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검은 오늘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5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 의 발단이 됐던 해병대 예비역 단체 대화방에서 "내일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실제로 그 뒤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구속 상태인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평 천정궁 앞에 모인 신도들의 모습. 가평=박종민 기자

가평 천정궁 앞에 모인 신도들의 모습. 가평=박종민 기자



[앵커]
건진법사 의혹 관련 통일교 전 간부도 구속 기로에 놓였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청탁금지법 위반,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1시간 50분만에 마쳤습니다. 윤씨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씨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을 건네며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대통령 취임식 초청 YTN 인수 등 통일교의 여러 현안을 청탁했다는 혐의 등을 받습니다.

윤씨 측은 통일교 교단 차원의 결정을 단순히 수행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씨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사회부 박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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