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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도 못했던 업적…김상식, 인도네시아 비매너 딛고 베트남에 U-23 챔피언십 3연패 안겼다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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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의 성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

홈 응원 열기를 안고 싸운 인도네시아는 초반 빠른 스피드로 베트남 골문을 위협합니다.(5분)

신태용 전 감독이 A대표팀에도 중용했던 로비 다르위스의 위력적인 롱 스로인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베트남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벤치의 김상식 감독은 차분함을 주문했습니다.

효율적인 공격이 최선, 쩐 쭝 키엔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한 뒤 기회가 왔습니다.


코너킥에서 공중볼에 적극적으로 달려 들었고 응우옌 콩 푸엉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다급한 인도네시아가 몸싸움을 걸어오면서 경기는 거칠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뛰어나와 말릴 정도로 승부는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A대표팀을 겸직 중인 김 감독은 치밀했습니다.

응우옌 타이 손 등 자신이 발굴한 선수들을 적극 교체 투입하며 인도네시아의 힘을 뺐습니다.

세트피스를 노린 인도네시아는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허무하게 날립니다.


막판 양팀 벤치 사이에 기싸움이 벌어지면서 5분이었던 추가시간은 11분까지 늘어나고 이 과정에서 김 감독은 경고를 받았습니다.

주심에게 연신 죄송하다는 손짓을 하고 인도네시아 코치는 베트남 벤치 앞으로 뛰어와 물병을 걷어차는 비매너를 보여주다 퇴장당합니다.

3연속 우승이 확정된 뒤 김 감독은 선수들과 기뻐했습니다.

박항서 감독도 해내지 못했던, A대표팀의 미쓰비시컵을 동시에 우승한 첫 사령탑이라는 기록에도 이름을 남겼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줘서 자랑스럽다. 큰 무대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히 맞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꼭 승리를 축하해주고 싶다."

베트남에서 다시 신화를 쓰기 시작한 김상식 감독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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