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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사라졌다" 분실 승객에 아시아나 회항…19시간 30분 지연

머니투데이 임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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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9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양사 항공기가 오가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김선웅

지난해 11월 29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양사 항공기가 오가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김선웅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2시간30분 만에 회항했다. 기내 보조배터리 분실 사고가 발생, 화재 우려가 커지면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5시42분 이스탄불공항에서 탑승객 277명을 태우고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인천행 OZ552편(B777)이 이륙 2시간30분 만인 오후 8시15분쯤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 승객이 기내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떨어트렸다가 찾지 못하자 결국 회항을 결정했다.

배터리가 좌석 틈 사이에 끼었을 경우 압력에 의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 277명은 예정 시간보다 19시간 30분 지연된 30일 오후 1시(한국 시각 같은날 오후 7시) 이스탄불공항에서 다시 출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승객들에게 현지 호텔과 음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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