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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미 협상단과 화상회의…"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종합)

뉴시스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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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구윤철·김정관·여한구 '방일' 조현 등과 화상회의
31일 최종 담판 앞서 협상 상황 보고받고 대응전략 논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대미 협상단과 긴급 화상회의를 했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발효가 내달 1일로 임박하면서 대통령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나가 있는 구 부총리, 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그리고 일본 도쿄에 머무는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핵심 참모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협상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전략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자리는 현재 긴박하게 진행 중인 대미 통상협의와 관련해 실시간 소통 및 효율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구 부총리를 비롯한 협상단을 격려하는 한편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우리 국민 5200만 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협상 경과에 대해 "우리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우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미 간 상호호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마련하여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8월 1일 전 한미 간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 부총리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미 상무부 청사에서 2시간 동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했다. 한미 통상협의에는 김 장관과 여 본부장도 참여했다. 구 부총리는 그간 미국과 조율해 온 관세 협상의 세부적인 틀을 바탕으로 31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최종 담판에 나설 방침이다.

방일 중인 조 장관은 전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한 후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났다. 그는 일본 측 주요 인사들로부터 미국과의 관세협상 관련 조언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곧바로 미국으로 향해 31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협상 대상에 대해 "조선 분야 외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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