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서울 最古 평양냉면 ‘우래옥’ 한 달간 임시 휴무

조선일보 박진성 기자
원문보기
중구청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 없었다”
서울 중구 '우래옥'의 평양냉면./미쉐린 가이드 서울

서울 중구 '우래옥'의 평양냉면./미쉐린 가이드 서울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집’, 중구 ‘우래옥’이 약 한 달간 휴업한다. 여름철 매일 긴 줄이 늘어설 만큼 인기를 끌던 이 식당을 8월 말까지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우래옥은 “내부 공사 관계로 약 한 달간 휴업한다”고 29일 공지했다. 현재 우래옥 정문에는 내려진 셔터 위에 “내부 공사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우래옥은 한우로 우린 육수의 짙은 육향, 메밀 향 가득한 면발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가성비 맛집)에도 올라 있다. 우리나라 대표 평양냉면 맛집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식당의 시작은 1946년 ‘서북관’이다. 평양에서 ‘명월관’을 운영하던 장원일씨가 서울에 낸 식당이다. 이후 6·25 전쟁으로 문을 닫았다 1953년 서울로 다시(又) 돌아와(來) 우래옥(又來屋)을 열었다.

인기 냉면집이 여름 성수기에 한 달 휴업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냉면 애호가들 사이에선 “혹시 영업 정지 조치가 내려진 것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우래옥 관할 행정기관인 중구청은 “해당 영업장에 영업 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진성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