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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내일 뇌물공여 혐의 소환조사

연합뉴스 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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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8월 1일 두차례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예정
질문에 답하는 명태균 씨(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구(舊)여권 정치인 다수가 연루된 공천 개입·여론조사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4.30 ksm7976@yna.co.kr

질문에 답하는 명태균 씨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구(舊)여권 정치인 다수가 연루된 공천 개입·여론조사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4.3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오는 31일 소환조사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씨는 31일과 내달 1일 오전 10시에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명씨를 둘러싼 공천개입 의혹은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이다.

이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명씨는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명씨는 또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및 작년 4·10 총선 공천개입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명씨는 이달 말∼내달 초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특검팀은 당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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