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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질 만했지…존중부터 배우길" 맨유 조롱하더니 본인이 당했다, 팬 폭주로 'UEFA 징계'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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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 호세 SNS

사진=산 호세 SNS


[포포투=박진우]

운명의 장난이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30일(한국시간)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은 아틀레틱 빌바오에 총 5만 유로(약 8,000만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준결승 1, 2차전에서 팬들이 불미스러운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빌바오는 1차전에서 0-3, 2차전에서 1-4로 모두 대패하며 합산 점수 1-7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빌바오 팬들은 분노에 휩싸이며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

징계 내역은 다음과 같다. 지난 5월 2일 열렸던 준결승 1차전에서 총 3만 유로(약 4,79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물건 투적에 2만 유로, 불법 응원가에 1만 유로였다. 지난 5월 8일 열렸던 준결승 2차전에서는 총 2만 유로(약 3,196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조명탄 사용에 1만 유로, 추가 불법 응원가에 1만 유로였다.

팬들이 저지른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대가를 벌금으로 치르게 된 빌바오. 운명의 장난이었다. 결승에 올라간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직후 빌바오에서 유스를 보내고 프로 무대까지 보내고 은퇴한 미켈 산 호세는 개인 SNS를 통해 맨유를 저격했다.


빌바오를 조롱한 대가를 치렀다는 내용이었다. 산 호세는 "15일 전에는 너희가 웃고 있었고, 오늘은 너희가 울고 있다. 모든 빌바오 팬들은 당신들이 우리를 비웃을 때도, 당신들을 존중했다. 오늘도 우리 도시와 경기장 안에서 너희를 존중했다. 그러나 맨유는 패배할 자격이 있다. 적어도 이제는 존중이 무엇인지 배우길 바란다"며 강도 높은 저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UEFA는 빌바오에게 강도 높은 제재를 가했다. 맨유 팬들의 태도를 저격한 산 호세의 체면이 말도 아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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