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AI '3강'에 피지컬 AI 필수… 제조업과 시너지 창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5일 서울 마포구 SW마에스트로에서 열린 '데이터 규제혁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피지컬 AI, 제조 등 주력 분야에서의 융합과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국내 피지컬 AI 산학연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발굴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 종합 AI 기업 마음AI, KAIST(카이스트), GIST(광주과학기술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가해 국산 '피지컬 AI'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피지컬 AI는 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량처럼 물리 현실과 상호작용하며 실제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AI를 말한다. 인력이 부족한 공장 등 제조 현장에 투입될 경우 비용 절감을 비롯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등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류 차관은 "피지컬 AI는 제조·물류뿐 아니라 농업, 의료, 국방 등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AI 기술"이라며 "AI 분야와 제조 업계 간 융합과 시너지 창출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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