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선 허영호 대장. |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에 도달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별세했다. 향년 71.
허영호 대장의 유족은 30일 국내 매체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8개월 투병하다가 29일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허영호 대장은 1995년 세계에서 3번째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1994년 남극점·1995년 북극점) 등정에 성공했다. 또 남미 아콩카과(6959m), 북미 매킨리(6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유럽 엘부르즈(5642m), 남극 빈슨 매시프(5140m) 등 대륙의 최고봉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3극점과 7대륙 정상에 도달한 산악인이 됐다.
허영호 대장은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을 받았다.
그는 2011년 초경량 비행기로 국토의 동·남·서쪽 끝인 독도, 마라도, 가거도를 거쳐 충북 제천비행장으로 돌아오는 1800㎞의 단독 비행을 수행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8월 1일 오전 10시 40분이다.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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