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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Recipe] “물보다 허브티” 여름 건강을 위한 냉침 허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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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한 더위에 지쳤을 때 시원한 냉수 한 잔만한 게 또 있을까 싶지만, 차갑게 우려낸 허브티를 마시면 갈증 해소뿐 아니라 부가적인 건강 효과도 노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 여름에 한층 어울리는 냉침 허브티를 소개한다.


여름에는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이 많아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지기 쉽다. 수분이 부족하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 일사병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소변량이 줄어 세균이 잘 배출되지 않아 감염병 발생 위험률도 높아진다. 평소 물을 챙겨 마시지 않더라도 여름에는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이런 때 물만 마시기 지겹다면 차가운 허브티는 어떨까.

(사진 프리픽)

(사진 프리픽)


+심신에 활력 더하는 ‘페퍼민트’

청량감에서는 페퍼민트를 따라올 자가 없다. 멘톨 성분이 시원하고 상쾌한 쿨링 효과를 내, 기분을 전환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피로감을 덜어 졸음도 예방한다. 구취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톡 쏘는 향은 진통 효과가 있어 지끈지끈한 두통이나 욱신거리는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한다.

+배탈·설사·식중독 예방하는 ‘레몬그라스’

레몬 향이 은은한 레몬그라스는 항균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다. 인도에선 예부터 감염과 발열을 억제하는 약초로 사용해 왔다. 시트럴 성분이 살균 기능을 발휘해 몸속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준다. 서양에서는 상처에 레몬그라스 오일을 바르고, 요리 재료로 활용해 식중독을 예방한다고.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같은 염증성 질환과 복통, 설사, 두통, 발열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체중 감량 돕는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 티는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마신 것으로 유명하다. 붉은 빛깔과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블루베리보다 15배 많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해 노화 방지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높다. 다이어터에게도 인기가 좋은데, 하이드록시 시트르산(HCA) 성분이 식욕을 억제하고,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

+열대야 이기는 수면 유도제, ‘캐모마일’

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이들에게는 캐모마일 티를 추천한다. 아피게닌 성분이 신경 안정을 도와 긴장과 불안을 낮추고,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수면을 촉진한다. 수면 질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진정 작용이 강해 개인에 따라서는 낮에도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운전이나 기계 조작 전에는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 송이령(프리랜서) 사진 프리픽]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90호(25.07.2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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