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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도입 9년 3개월만에 40조원 돌파…상반기 7조5000억 증가 [투자360]

헤럴드경제 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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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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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 9년3개월만에 전체 가입금액 40조원을 돌파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 ISA의 가입금액은 40조3847억원이라 밝혔다.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이다.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 시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났다. 반기(6개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상장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이다.

장점은 절세다. 일정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차지했다.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 전체 631만6명 중 투자중개형은 529만명으로 약 83.8%를 차지했다.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다.

투자중개형은 ETF 40.8%(10조2248억원), 주식 34.3%(8조6006억원) 순이다.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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