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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스코틀랜드 닷새 출장..."정치와 비즈니스 경계 흐려져"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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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닷새간의 영국 스코틀랜드 방문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으로 돌아갔습니다.

가족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면서 정상 회담도 두 번이나 했는데, 앞서 대통령 전용기를 선물 받았을 때처럼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밴드 연주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합니다.


에버딘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 새로 추가한 18홀 코스의 개장식입니다.

금색 가위로 빨간 리본을 자르고 손주들과 사진 촬영까지 마치자 요란하게 폭죽이 터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정말 멋질 겁니다. 오늘 골프 기대됩니다. 빨리 치고 워싱턴으로 돌아가서 전 세계의 불을 꺼 나가겠습니다.]


36홀을 완성하는 데 12년이나 걸렸다면서 스코틀랜드 출신 유명 영화배우의 도움도 소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 땅은 구역 지정이 한 된다고 했고, 불가능하다고 했죠. 숀 코너리가 '그 친구가 골프장 짓게 놔두라'고 하자 그 말 한마디에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서 닷새 머무는 동안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 두 곳에서 라운딩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무역협상이나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도 브뤼셀이나 런던으로 가지 않고 스코틀랜드로 불러서 만났습니다.

8월 1일 미국의 관세 발효가 임박한 시점이라 트럼프 가족 사업인 골프장 곳곳이 전 세계 언론에 노출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출장에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AP통신은 정치와 패밀리 비즈니스의 경계가 흐려졌다고 보도했고 CNN도 개인 사업과 대통령 직무가 뒤섞인 최신 사례라고 표현했습니다.

새 골프 코스에서 서둘러 첫 라운딩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워싱턴으로 돌아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우희석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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