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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 I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
방송인 박소현이 연예계 롱런 비결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박소현, 이은지, 미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박소현이 이런 말을 했다. 롱런하고 싶으면 결혼하지 말라고”라며 “나랑 김준호는 결혼했는데 롱런 못 하냐. 여기서 끝인 거냐”고 불안해했다.
박소현은 “여성들은 결혼하면 출산이 이어지지 않냐. 대부분이 쉬게 되고 나중에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고 설명했다.
박소현은 결혼하면 방송을 그만두기 위해 소속사와 계약을 1년 단위로 하고 있다고. 박소현은 “진짜 결혼하면 (방송) 그만둘 거냐”는 질문에 “나는 출산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러려고 했다. 장기 계약하면 계약 기간이 남을 수 있지 않냐. 그게 너무 싫었다. 바로 발을 빼고 싶은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게 계속 1년씩 계약한 게 15년째다. 이럴 거면 장기 계약해서 계약금을 받을 걸 싶었다”고 아쉬워했다.
박소현은 “나는 결혼이 목적이고 방송이 수단이다. 좋은 이미지의 프로그램을 하면서 소개팅 시장에 나가는 게 훨씬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은지는 “결혼정보회사 같다”고 감탄했다.
탁재훈이 “가까운 곳에 인연이 있을 수 있지 않냐”고 하자 박소현은 “나는 예전부터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보다는 다른 업계에 있는 사람과의 결혼을 꿈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그런 거 없다. 모두에게 열려있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어필했다.
또한 박소현은 “내가 남자 보는 눈이 없는데 사람 보는 눈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거에 동생들한테 만나던 사람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람은 좀 아닌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랑 안 만났다. 나중에 한 2년쯤 있다가 성폭행으로 소송이 걸렸다고 하더라”라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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