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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계엄을 감싸는 세력과 선을 긋지 못한다는 논란과 함께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전한길 씨가 참여하는 유튜브 방송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한 김문수 전 대선 후보, 한 보수 성향 유튜브 방송에 나와 당에 "극우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전한길 씨를 비롯한 당 밖의 세력과 손을 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문수/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유튜브 '펜앤마이크TV') : 장외 세력이라든지, 입당을 많이 권유해서 당을 키우고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지. 전한길 씨 같은 사람도 너무 배척을 하다보면…]
전씨 입당 논란에 대해 '문제 될 게 없다'고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후보가 전씨가 참여하는 유튜버 연합 토론회에 이번 주말 출연하는 걸 검토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전씨는 JTBC와 통화에서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김 전 후보가 다음달 3일에 출연하는 것으로 막판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극우 유튜브 방송'이라는 지적에 그동안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이른바 '광장 세력'과의 연대를 감안해 출연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탄반파' 당권 주자인 장동혁 의원도 오는 31일 같은 유튜브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강성 지지층에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입니다.
'찬탄파'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정말 다수의 합리적인 보수 세력을 돌아서게 하고 당을 쪼그라들게 만드는 그런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계파색 없는 주자'라고 강조하는 주진우 의원도 "두 분이 경쟁적으로 전씨와 교감하는 사이 당 지지율은 반토막이 났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이정회]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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