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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극단 에이트볼의 제5회 기획공연 '르브낭 REVENANT' 오는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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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지]

극단 에이트볼이 제5회 기획공연으로 창작극 '르브낭(REVENANT)'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30일(수)부터 2일(토)까지 서울대학교 인문소극장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야기는 과거 한 극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배우들과 연출가, 그리고 극작가가 극작가의 집에 모이며 시작된다. 연극계를 떠난 이들과 여전히 무대에 남아 있는 이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술잔과 연극에 대한 대화로 서서히 열기를 띠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배우들은 '배우'가 아닌 각기 자신이 연기했던 '인물' — 노라, 히긴스, 로잔나, 록산 — 로 등장하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뒤섞이기 시작한다.

'르브낭'은 연극이라는 매체가 지닌 반복성과 잔존성, 순간성, 그리고 배우라는 존재가 인물과 얽혀있는 방식에 대해 탐색한다. 극중극 속의 인물들은 자신이 연극 속 인물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인간'임을 주장하며 혼란에 빠지고, 극작가는 무대 위를 떠도는 이들 앞에서 점차 자신 또한 극 중 인물에 불과할 수 있다는 의심에 휩싸인다. 연극의 구조 자체가 해체되고, 이중적 소통을 통해 관객 역시 무대 바깥에서 벌어지는 이중적 현실에 대해 질문하게 된다.

또한, '르브낭'은 관객에게 '지금 이 무대에 있는 존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아가 관객에게 당신의 존재를 묻는 이야기이다. 배우, 인물, 관객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교차하는 가운데, 단순한 허구의 재현이 아닌, 연극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 에이트볼의 이번 작품은 창작극의 형식을 빌려 연극이라는 장르의 본질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본 작품은 김현서의 창작으로 만들어졌다. 작가는 '르브낭'에 대해 '르브낭의 정의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돌아오는 자, 돌아가고 싶은, 돌아가야 하는 사람. 그러나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점이 인간을 유령과 구분한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극에 대한 소개를 시작한다. 꾸준히 갈등하는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유령처럼 변해버린 인물과 그 이야기에 대해 '숱하게 실패되고 좌절되는 논의들 속에 마음에 와닿는 무언가를 얻길 바란다'는 김현서 작가의 문장은 이야기로 하여금 담고 싶은 마음을 엿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최소원이 총연출을 맡아 이루어진 프로덕션 멤버는 모두 '극단 에이트볼' 소속이다. 출연 배우로는 박가람, 변유진, 서선우, 유정빈, 윤수현, 현동우가 참여한다. 무대는 김채연, 이유진, 현동우가, 음악은 신유진이 맡았고, 조명은 유영선, 박단비, 의상ㆍ소품ㆍ분장은 황수민과 김하늘이 담당한다. 이번 공연은 대학 연극을 넘어선 창작 역량을 실험하는 무대로 완성도 높은 구성과 예술적 기획이 돋보인다.

극단 에이트볼의 제5회 기획공연 '르브낭'의 티켓은 플레이티켓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사진 제공_플레이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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