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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0% 돌파…1년새 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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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에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Z 폴드7'의 초슬림 두께를 체험하는 모습.

더현대 서울에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Z 폴드7'의 초슬림 두께를 체험하는 모습.


올해 2분기 삼성전자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이 30%를 넘기며 시장 1위 애플과의 격차를 줄였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 2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 포인트(P)늘어난 3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출하량은 38% 늘어난 830만대에 달했다.

애플 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7%P 줄어든 49%로 나타났다. 출하량은 11% 감소한 1330만대다.

뒤이어 모토로라가 12%, 구글과 TCL은 각각 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타 제조사 합산 점유율은 3%로 나타났다.

올 2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출처=카날리스)

올 2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출처=카날리스)


카날리스는 “애플은 1분기 말부터 재고를 빠르게 쌓기 시작해 2분기에도 이를 유지했고, 삼성전자는 2분기 재고를 대폭 확대하며 출하량을 늘렸다”며 “삼성은 갤럭시 A 시리즈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카날리스는 제조사들이 관세 위험에 대비해 제품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에서 조립된 스마트폰의 미국 수입 비중은 작년 2분기 61%에서 올해 25%로 줄었다.


미국 수입 감소분은 인도가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미국에 수출된 인도산 스마트폰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0%급증하며 전체 수입 스마트폰 44%를 차지했다. 카날리스는 “미국과 중국 간 불확실한 무역 환경 속에서 애플이 공급망을 인도로 빠르게 재편했다”고 밝혔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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