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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동석 “文, 기본적으로 무능…김종인, 80 넘어 지식 없어…김어준, 나라 엉망진창 만들어”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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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막말 화수분’ 파장 계속
“천재 리더십” 李엔 우호 발언만
논란 일자 “상처 입은 분께 죄송”

‘막말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최동석(사진) 인사혁신처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민주당 진영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비난 발언이 추가로 확인됐다. 문 전 대통령을 ‘무능한 사람’으로 폄하하는 한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나이가 80이 넘어서 지식이 없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세계일보가 확인한 최 처장의 과거 유튜브 방송 녹취록에 따르면 최 처장은 2023년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문재인이나 윤석열이나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같은 부류”라고 밝혔다.

최 처장은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을 언급하며 “문재인은 역사 앞에 사죄해야 한다. 역사의 무게를 이해하지 못한 문재인이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영상에서 최 처장은 “다시 문재인과 같은 사람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며 “문재인은 기본적으로 무능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서 최 처장은 “그냥 어르신이며 그의 말은 쓸데없는 얘기인 것 같다”며 “나이가 80이 넘어서 지식이 없다”고 비난했다.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해서도 “지적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제멋대로 행동한다”며 “잘못된 행동을 해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최 처장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이재명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신뢰할 만한 인물”, “이재명의 리더십은 선천적인 천재성으로 나타났다” 등의 발언이 대표적이다. 당시 민주당 당대표를 맡고 있었던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최 처장은 “지금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검찰 개혁을 안 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며 “이재명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고 비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 처장은 “그동안 고위공직자들을 매섭게 비판해왔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의 비판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백준무·배민영·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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