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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인출 고객 보고 ‘촉’ 발동...은행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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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를 눈치채고 고객의 거액 인출을 막은 은행 직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대흥역 지점 직원 김성하씨에게 지난 24일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뉴시스(서울마포경찰서 제공)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대흥역 지점 직원 김성하씨에게 지난 24일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뉴시스(서울마포경찰서 제공)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대흥역 지점 직원 김성하씨에게 지난 24일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30분쯤 고객 A씨를 응대했다. A씨는 사업을 위해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은 3200만원을 인출하길 원했다. 다만 사업자 등록증을 제시하거나 정확한 인출 사유를 답하지 못했다.

정황상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한 김씨는 바로 은행 본점 소비자보호부와 내용을 공유했고, 최근 특정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은 이들이 대부분 검사로 속인 보이스 피싱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마포구 관내에서 보이스피싱 접수 건수는 9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심 신고를 제외한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피해자가 의심하면서도 신고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다가 큰 피해를 본다”며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하고 있으니,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바로 112, 1332(금융감독원)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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