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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후보 "딸 네이버 자회사 입사, 나중에 알았다"…'아빠 찬스' 의혹 부인

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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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후보 "네이버, 전임 대표 이야기로 채용 받아주는 곳 아냐"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네이버 미국 자회사 취업을 둘러싼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딸이 네이버 자회사에 지원한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며 부당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는 “네이버는 전임 대표가 이야기한다고 채용을 받아주는 곳이 아니다”라며, 딸의 채용 과정에 관여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2002년부터 NHN(네이버 전신)에 재직해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5년까지 네이버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 후보자에 따르면, 장녀는 뉴욕대학교(NYU) 스턴 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하고 글로벌 회계법인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졸업을 앞두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 네이버의 시장조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네이버 미국 자회사인 웨이브미디어에 지원해 입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딸이 회계법인에 입사할 줄만 알았고, 네이버 자회사에 지원한 건 나중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이러한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의 딸이 네이버가 77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웨이브미디어에 입사해 영주권을 취득한 뒤 단 2개월 만에 퇴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며 “과연 이것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적법한 채용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배 의원은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이 미국 현지에서 마케팅 책임자급으로 채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보통 사람들은 인턴십부터 시작하는데 후보자의 딸은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배 의원이 네이버 측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후보자의 딸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말까지 웨이브 미디어에 근무했으며, 이는 글로벌 채용 플랫폼 링크드인 프로필에도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후보자 측은 “웨이브 미디어가 설정한 정식 채용 절차를 모두 거쳤고, 처음에는 타 직무로 입사했으며 이후 마케팅 부서로 이동한 것”이라며, 특정 직책으로 채용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딸 본인이 첫 직장으로 회계법인보다 웨이브미디어에서 일하는 것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 것에 따른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야당 측은 “딸이 처음부터 마케팅 책임자급 역할을 맡았다는 정황이 조직도에 나타나 있다”며 반박을 이어갔다.

한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방이 과열되자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을 언론 플레이 소재로 삼는 데만 몰입하지 말고, 대선 불복 프레임을 거두길 바란다”고 지적하며 “합당한 사유와 논리적 근거 없이 비방과 인격 살인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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