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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이우성 트레이드’ KIA, 결국 이것도 ‘함평 타이거즈’ 있어 가능했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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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오선우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IA 오선우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가 결단을 내렸다. ‘불펜 보강’이라는 숙제를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준 자원이 꽤 굵직하다. 최원준(28)과 이우성(31)을 줬다. 주전과 주전급 선수를 줬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있다. ‘함평 타이거즈’의 존재다.

올시즌 최원준과 이우성이 썩 좋지 못했다. 트레이드 카드로 쓰인 결정적인 이유라 할 수 있다. 최원준이 타율 0.229, OPS(출루율+장타율) 0.595다. 이우성은 타율 0.219에 OPS 0.642 기록했다.

최원준의 경우 프리에이전트(FA)를 앞두고 있기에 동기부여는 충분했다. 부담된 탓인지 오히려 성적이 크게 떨어지고 말았다. 이우성도 2023~2024년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비판의 대상이 되기 일쑤다.

KIA 김석환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8회초 재역전 투런포를 때린 후 베이스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김석환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8회초 재역전 투런포를 때린 후 베이스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이들이 펄펄 날았다면 트레이드도 없었다고 봐야 한다. 다른 이유도 있다. ‘대체 자원’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함평에서 온 호랑이들이다.

첫손에 꼽히는 선수가 오선우다. 이미 지금까지 성적으로도 커리어 하이다. 데뷔 후 1군에서 70경기 이상 뛴 시즌이 이번이 처음. 3할 전후의 타율에 홈런도 이미 두 자릿수다. 2019년 프로에 왔다. 7년차에 마침내 빛을 본다.

KIA 김호령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IA 김호령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김석환도 있다. 지금은 1군에 없지만, 1군에 있는 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타율 0.274, OPS 0.722다. 6월22일 문학 SSG전에서는 결정적인 홈런도 하나 쏘아 올렸다.


2017년 입단했다. 당시 박흥식 타격코치가 “이승엽 신인 때 보는 것 같다”고 호평을 남겼다. 아직 알을 완전히 깬 것은 아니다. 대신 ‘가능성’의 영역은 넘어섰다고 봐야 한다.

KIA 고종욱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고종욱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베테랑 김호령도 새롭게 태어났다.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과 OPS를 찍고 있다. 수비력은 데뷔 초부터 정평이 났다. 고종욱 또한 경기 수는 많지 않지만,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오선우가 기본적으로 1루수이기는 하다. 그러나 외야도 볼 수 있다. 김석환-김호령-고종욱도 외야수. 분명 ‘뎁스’가 나쁘지 않다. 그래서 최원준-이우성을 보낼 수 있었다. ‘함평의 힘’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NC로 이적한 최원준. 사진 | KIA 타이거즈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NC로 이적한 최원준. 사진 | KIA 타이거즈



KIA가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시즌 전 ‘절대 1강’ 평가가 무색하다. 5강 싸움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 그래도 전력이 아주 약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뭔가 꼬인 모양새다. 다시 좋아질 수 있다. 트레이드가 ‘마중물’이 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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