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빌딩서 총기 난사…"경찰 등 4명 숨져"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현지시간 28일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오후 6시30분쯤 맨해튼의 한 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고,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을 비롯해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아일랜드 뉴욕 총영사관 등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서 발생했습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방탄조끼를 입고 AR 계열의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용의자는 건물 33층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희생자들도 같은 층에 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드타운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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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