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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직원이라 믿었는데…" 화성시,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아시아경제 정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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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통로로 신분 밝힐 경우 공식 홈페이지 통해 사실 확인해야
"명함까지 확인했는데…."

경기도 화성시에서 사업을 하는 A씨는 최근 시청 주무관을 사칭한 B씨로부터 "○○ 물품을 구매할 예정이니 준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구체적인 인적 사항까지 기재된 명함까지 받고 납품할 물건을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납품일이 다가오자 B씨는 "내부 사정으로 기존 방식의 결제가 어려워졌다"고 했다. 그는 "시청 측 다른 물품 비용을 납부한 것처럼 다른 계좌로 송금해 주면 대금을 즉시 입금해 주겠다"고 속여 A씨가 해당 계좌로 비용을 이체하게 했다.

최근 화성시에서 발생한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사례다. 화성시는 공무원을 사칭해 시민의 재산상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사건이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으로 판단해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밝히는 경우, 반드시 시청 홈페이지에 기재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112등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소속이나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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