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루킨-15(박셀바이오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개(강아지) 유선종양 면역보조제 '박스루킨-15'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적응증 확대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임상학술지 더와이벳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고양이에서도 면역항암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박스루킨-15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스루킨-15는 유선종양에 이환된 반려견의 수술적 항암치료와 병행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면역보조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정식 허가를 받고 지난 3월 출시됐다.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종양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기전을 활용했으며,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암종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박셀바이오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에서 유통하고 있다.
29일 박셀바이오와 유한양행에 따르면 박스루킨-15는 유선종양 치료에서 주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사용된다.
유선종양은 외과적 절제가 기본적인 치료법이지만 전이 및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수술이 금기된 염증성 고형암이나 전이 및 재발이 높은 경우 이미 전이된 상태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 투여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림프종의 경우 빠른 전이와 높은 재발률이 특징이다. 박스루킨-15는 표준 항암 화학요법과 병용하는 면역 병용 요법으로 활용된다.
현재 유선종양과 림프종 외에도 다양한 암종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폐선암종, 간상피세포암종, 비만세포종, 연부조직육종, 혈관육종, 비강선암종, 구강종양, 췌장종양 등 다양한 종양 유형에서 박스루킨-15의 면역 보호 항암 효과를 평가 중이다.
고양이의 경우 다양한 종양성 질환에서 박스루킨-15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IBD), 치은구내염,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칼리시), 코로나 장염 및 전염성 복막염, 피부 곰팡이 감염 등 면역 조절이 중요한 염증성·감염성 질환에서도 제품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고양이에서도 정맥 및 피하 투여 방식을 포함한 최적의 치료 프로토콜이 확립될 예정"이라며 "반려묘를 대상으로 한 적응증 확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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