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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강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 울산 해변 점령

연합뉴스TV 전동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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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불청객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동해안을 찾아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제(28일) 오후 2시를 기해 울산과 경북 동해 앞바다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함께 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붉은빛을 띤 해파리 여러 마리가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크기가 1미터를 훌쩍 넘는 것도 눈에 띕니다.


성체 기준으로 몸통 지름이 최대 2미터, 무게는 200킬로그램에 달하는 강한 독성을 지닌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울산과 경북 앞바다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잇따라 목격되자 해양수산부는 어제 오후 2시를 기해 예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예비주의보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헥타르당 10마리 이상 출현할 때 내려지는데요.


쏘일 경우 즉각적인 통증과 함께 부종, 발열, 근육 마비, 심한 경우 호흡 곤란과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25일 정치망 선박과 드론, 육안 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울산 북구와 동구 해역에선 1헥타르당 평균 30마리가 확인됐습니다.

가로세로 100미터 안에 20미터 간격으로 해파리가 떠 있는 셈입니다.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는 3~4월 저수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2주가량 늦고 저밀도로 출현했지만, 7월 말부터 외해에서 유입된 개체가 울산·경북·전남 해역에 집적되면서 대량 출현 중입니다.

해수부는 8월 초까지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분포 범위가 강원 해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에선 총 234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접수됐는데, 이는 2023년 5건보다 46배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해양수산부 #경북 #울산 #해수욕장 #해파리 #국립수산과학원 #노무라입깃해파리 #예비주의보 #강독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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