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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서 사드 반대 현수막 훼손한 주한미군 3명 검찰 송치

조선일보 성주=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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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일보DB

경찰 로고. /조선일보DB


경북 성주군에 설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반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훼손한 미군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 성주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캠프캐럴 소속 주한 미군 A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 28일과 5월 1일에 걸쳐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설치된 사드 반대 현수막 여러 개를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현수막에는 ‘NO THAAD! YES PEACE!’ 등 사드 반대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 주한 미군 6명이 현수막을 뜯어간 것으로 파악했으나, 이 중 3명은 복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범행을 시인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미국에선 집회나 행사가 끝나면 현수막을 떼어 가도 괜찮다”며 “그 행위가 (한국에서) 죄가 되는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성주=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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