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증평군, 조선시대 정려각 향토유산 지정 나선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충북 증평군에 있는 곡산연문 쌍효각 전경.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에 있는 곡산연문 쌍효각 전경.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조선시대 정려각(旌閭閣)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

증평군은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간직한 정려각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려각은 효자·충신·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군은 정려각이 각 마을의 역사·문화·전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보고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향토유산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 대상은 증평읍 곡산연씨 열녀각·김환극 효자각, 도안면 곡산연문 쌍효각·효열각·김창익 효자각·강릉유문 쌍열각 등 총 6개다. 이들 대부분은 조선 시대 말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모두 비지정 문화재다.

증평군은 ‘향토유적 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조례를 정비하는 대로 소유주 협의와 ‘향토유산 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조선 시대 세워진 정려각은 당시 마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산”이라며 “지역 문화자원의 보존과 역사의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주 3일 10분 뉴스 완전 정복! 내 메일함에 점선면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은경 이진호 체납
    신은경 이진호 체납
  2. 2대통령 통일교 겨냥
    대통령 통일교 겨냥
  3. 3강훈식 K방산 4대 강국
    강훈식 K방산 4대 강국
  4. 4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5. 5KB손해보험 카르발류 감독 사퇴
    KB손해보험 카르발류 감독 사퇴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