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노리는 日 아이돌…'스노우맨' 팝업 성수동서 개최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스노우맨'의 첫 국내 팝업스토어가 다음 달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다. '한여름 속 한겨울'을 테마로 한 이번 팝업은 무더운 여름 속 이색적인 겨울 감성을 선사하며 몰입형 팬 경험을 구현할 예정이다.

스노우맨은 2020년 1월 정식 데뷔한 일본 9인조 보이그룹으로 스타토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정교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캐릭터성, 안정적인 팀워크를 기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덤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스노우맨은 데뷔 이후 발매한 모든 앨범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최신 싱글 'SERIOUS'도 발매 첫날부터 판매량 65만장을 돌파하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성수동에서 16일간 운영되며 비스테이지가 스노우맨의 그룹 정체성을 시각·공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간 디자인부터 콘텐츠까지 겨울 감성으로 채우고, 아시아 지역 팬덤이 스노우맨을 체감할 수 있게 한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이번 팝업에서도 글로벌 팬들을 위해 입장 예약부터 굿즈 현장수령까지 편리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한다. 스노우맨 팝업 공식 홈페이지 내 한국 팝업 예약 안내 페이지는 비스테이지로 연결되며, 오는 1일부터 입장 예약을 위한 선행데이 사전 추첨 모집을 오픈한다. 추후 공개될 굿즈도 비스테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후 현장에서 QR코드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복잡한 대기 없이 쾌적한 팬 경험을 제공한다.

스타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노우맨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오프라인 팬 경험과 온라인 플랫폼 연결을 기반으로 한 팬 경험 설계의 대표 사례로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팬의 감정이 교차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 및 IP와의 협업을 통해 팬덤 비즈니스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며 팬덤 경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팬덤을 위한 맞춤형 플랫폼 구축과 커머스·콘텐츠·소통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현재 850여 개의 글로벌 아티스트 및 브랜드 IP와 함께 팬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