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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전역 후에도 변함없는 전우애로 훈훈함을 안겼다.
2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뷔가 자신이 복무했던 SDT(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를 방문해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이 공개됐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도 단체 사진이 공개됐는데, 팬이 올린 사진을 본 뷔는 "맞후임 오늘 전역이다"라며 이를 인증했다.
뷔는 선후임들과 친구처럼, 때로는 형처럼 고민을 상담해주고 꿈을 응원했다. 선후임들은 뷔가 부대원들을 위해 운동 기구를 기부했으며, 외출·외박 나갈 때나 PX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줘 고마웠다고 밝힌 바 있다.
뷔가 복무한 SDT는 고강도 훈련으로 유명한 부대다. 먼저 전역한 한 선임은 "사격에서 만발 사수로 1등, 겨울 시가지 훈련·사격 1등, 부상 투혼으로 군사경찰 모범상까지 받은 모습 보면서 진짜 자극 많이 받았어. 그리고 형이랑 같이 보는 마지막 체력측정에서 같이 3km 달리기 할 때 어떻게든 특급 만들려고, 서로 끌어주고 화이팅해서 특급 기준보다 훨씬 일찍 들어왔을 때 완전 낭만 있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라고 뷔의 군생활을 회상했다.
뷔 또한 편지를 통해 "젊은 친구들 후임, 동기, 선임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원 없이 하고 있다. 용사전우들에게 많이 배우며 새로 태어난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군생활을 마치고 내년 완전체 컴백과 투어를 예고했다. 7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에 건너가 음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