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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우승하면 박항서-신태용 뛰어넘어 '미친 역사'"… 인도네시아 매체도 주목! U-23 챔피언십 '3연패' 가능할까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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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독사' 김상식 감독이 동남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수 있을까.

김 감독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무패를 달리며 대회 결승에 오른 베트남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동남아시아 축구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5 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29일 오후 10시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홈팀 인도네시아와 결승전을 치른다.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베트남은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시 같은 해 미쓰비시컵(AFF컵)과 AFF U-23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감독이 된다.

이는 '파파' 박항서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의 흐름을 바꾼 신태용 감독조차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박 감독은 2018년 AFF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AFF U-23 챔피언십은 직접 지휘하지 않았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모두 맡았던 신 감독은 두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도 최초의 기록에 도전하는 김상식 감독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TV원뉴스'는 결승전이 열리는 29일 "김상식 감독이 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꺾으면 '미친' 역사를 만들 수 있다"면서 "김상식 감독의 이름은 이제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그는 신태용과 박항서라는 두 선배의 업적을 능가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김 감독을 조명했다.



언론은 "김 감독은 황금 같은 역사를 쓸 기회를 얻는다. 그는 박항서 감독이 떠난 후 쇠퇴하던 베트남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필립 트루시에 감독 시절 침체됐던 베트남의 성적은 김상식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급등했다. 그는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무서운 팀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김 감독을 치켜세웠다.


'TV원뉴스'는 베트남 매체 '스코어'가 김상식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같은 해 미쓰비시컵과 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된다고 주목한 점을 들어 "흥미로운 점은 베트남 축구 부흥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박항서 감독이 이 업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박 감독은 2018년 베트남을 AFF컵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A대표팀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AFF U-23 챔피언십 트로피에는 손을 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한국 출신인 신태용 감독은 아직 AFF컵과 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며 AFF컵과 AFF U-23 챔피언십에서 같은 해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지금의 인도네시아 축구를 만든 신 감독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 베트남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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