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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4색 장점 살리자 속도 '훅'…남자 400m '금빛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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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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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랙 위에 선 우리 선수들이 태극기를 펼친 채 활짝 웃고 있습니다. 남의 잔치로만 여겼던 육상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4명이서 만든 금메달이라 4배 더 값진데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나온 남자 400m 금빛 릴레이,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2025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독일 보훔)]

첫 번째 주자 서민준이 코너를 돌면서 앞으로 성큼성큼 나옵니다.


그다음 두 번째 주자 나마디 조엘진은 직선 주로에서 선두로 쭉쭉 치고 나갑니다.

세 번째 주자 이재성이 1위를 지켜내며 코너를 돌아 나오니, 마지막 주자 김정윤이 바통을 받아 가속을 붙입니다.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려 결승선을 여유 있게 들어옵니다.


유니버시아드 400m 계주에서 나온 역사상 첫 금메달이었습니다.

무엇보다 38초50으로 기록도 좋았습니다.

두 달 전에 세웠던 한국 신기록에 0.01초 모자랐습니다.


이 팀은 1년 전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하나씩 단계를 밟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100m 개인 기록은 10초 초중반대, 그러나 넷이 함께할 때 계주 기록은 점점 빨라졌습니다.

서로 잘하는 것을 특화한 덕분입니다.

스타트가 좋고, 곡선주로에서 뛰어난 서민준이 1번 주자를 맡았습니다.

200m에도 강점이 있어 최대속력으로 오래 버틸 수 있는 나마디 조엘진, 코너에서도 좋은 기록을 지닌 이재성이 뒤를 받쳤습니다.

마지막 주자인 앵커로는 직선주로에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번갈아 기용하며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1년 사이 계주 기록을 0.19초 앞당겼습니다.

앞으로는 내부 경쟁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시몬, 고승환, 비웨사와 같은 선수들이 계주에 합류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들의 꿈은 가깝게는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도전, 멀게는 3년 뒤 열리는 LA 올림픽 출전입니다.

올림픽 출전권을 얻으려면 지금보다 계주 기록을 0.2초 이상 더 단축시켜야 합니다.

[화면출처 STN]

[영상편집 임인수]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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