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필·보증서’ 하정우, 김지민 신혼집에 그림 한 점…“시집 잘가, 그림값 집값”

배우 하정우가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신혼집에 남다른 선물을 안겼다. 그림 한 점, 그 안에 담긴 친필 편지와 보증서. 김지민은 그 순간을 잊지 못할 듯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신혼집에서 열린 첫 집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MC 황보라, 최성국,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초대됐고, 김지민은 직접 인테리어한 공간을 소개하며 손님들을 맞았다.

“한강 보이고, 폴딩 도어까지… 시집 진짜 잘 갔다!” 황보라의 감탄은 시작일 뿐이었다. 다이닝룸까지 들어서자, 채광 좋은 공간과 감성 조명에 감탄이 이어졌다. “부자 됐더라”는 말에 분위기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 그 순간, 선물이 도착했다. 하정우의 그림. 황보라는 “이거 짝퉁 아니다”라며 보증서를 꺼냈고, 뒷면에는 하정우의 친필 편지까지 붙어 있었다. 김지민은 순간 굳은 표정으로 받아 들었고, 이내 얼굴에 웃음이 피어올랐다.

“이거 그림값이 집값 아니냐”는 말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집 분위기는 화장지 세트를 들고 온 최성국, 고무나무와 액막이 명태를 준비한 김국진·강수지 부부의 선물까지 더해져 유쾌하게 흘렀다.

방송중에 김지민은 그림 앞에서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그림 옆을 지켰다. 하정우의 그림 한 점이 공간을 채웠고, 그 안엔 축하와 유머, 진심이 담겨 있었다.

한편 김준호·김지민은 지난 7월 13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