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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전한길 이미 정치인…정치적 발언, 당에 부정적 영향 끼쳐"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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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2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2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주진우 의원은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당 외연 확장을 가로막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28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전한길 씨 논란에 대해 "이분은 일반 국민 단계에서 활동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이후 발언을 하면 바로 뉴스에 나오고 있다"며 "따라서 이미 정치인의 반열에 왔다"고 판단했다.

그렇기에 "전 씨가 정치인으로서 발언하고 (국민의힘이) 그 정치 세력과 연합할 것이냐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저는 우리 당의 외연 확장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본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전한길 입당이 국민의힘에게는 희망이 없게 만든다'고 했다. 이 말에 동의하냐"고 묻자 주 의원은 "일반 국민들은 정치적인 불만이 있거나 민주당이 너무 폭주한다고 느꼈을 때 좀 강한 의견, 표현을 세게 할 수 있다"며 "그 표현 자체를 두고 극우 몰이 하는 것에 저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만약 정치 영역이라면 일정 부분 동의한다"며 보수 정치인이 강성 발언할 경우 극우로 볼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어 "전한길 씨가 활동 상황을 보면 갈등이 더 심화된 측면이 있고, 전당대회 프레임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당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다"며 "이를 볼 때 (전 씨가) 정치적으로 국민의힘에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만약 제가 당 지도부였다면 입당 사실을 알았을 경우 굉장히 신중히 (입당을) 승인했을 것 같다"고 한 뒤 "이미 입당한 상태이기에 출당 조치는 민주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 원내 지도부가 전 씨 발언이 해당 행위인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기에 결과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조사 결과를 보고 출당 여부를 따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한길 씨에 대해 당권 주자인 김문수 전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같은 당원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감싸 안은 반면 안철수·조경태 의원에 이어 주진우 의원도 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밀어내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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