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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 매우 실망...새 기한은 오늘부터 10~12일"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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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고강도 관세를 경고하며 종전 합의를 위해 제시한 '50일 기한'을 10~12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더는 기다릴 이유가 없다며 협상에 비협조적인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했는데, 러시아가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미·영 정상회담장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요양원 등에 있는 민간인들도 숨지게 했다며 그래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매우 실망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했어요.]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해 설정한 고강도 관세 제재 유예 기한 50일을 지금으로부터 10일에서 12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안에 종전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에도 초고율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50일을 기다릴 이유가 없습니다. 관대하고 싶지만, 우리는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어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찬사를 보내며 "진정한 평화를 위해 힘으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적기"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타머 영국 총리는 푸틴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경제적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가자지구의 기아 위기와 관련해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데 동의하고, 즉각적인 인질 석방과 휴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 휴전을 이루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우리 둘 다 알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굶주림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주민이 어린이 88명을 포함해 147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자 현안보다는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두 전쟁 해결 방안에 집중하며 조속한 종전을 촉구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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