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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대화 관심 없어…관세 유예 10~12일로 단축"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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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관세' 제재 유예 시한을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취재진에 "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그 문제를 여러 번 해결했다고 생각했지만, 푸틴은 갑자기 키이우 같은 도시로 로켓을 발사하고 요양원 등에서 많은 사람을 살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했다. 그에게 준 50일을 더 적은 수로 줄일 것"이라며, 새로운 관세 제재 유예 시한은 "오늘부터 10일 또는 12일"이 될 것이고 이날 밤이나 29일에 이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제재가 러시아뿐 아니라 러시아와 교역을 하는 국가에 적용되는 '2차 관세'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50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합의를 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에도 100% 정도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들의 핵 능력을 완전히 파괴했다. 그들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손가락을 흔드는 것보다 더 빨리 파괴할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하고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매우 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방금 (핵시설이) 파괴된 나라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최근 방송에서 (이란) 외무장관이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서는 "휴전이 가능하다"면서도,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및 인질 협상 석방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서는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제 아마도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가자지구에 기아가 없다는 이스라엘과 네타냐후 총리의 주장을 반박하며 "진짜 굶주림이 있다. 그걸 조작할 수 없다"며, 가자지구 민간인을 위한 구호품을 하마스가 훔쳐서 팔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 이스라엘에도 "많은 책임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는 푸드센터를 설치할 것이며, 이를 위해 매우 훌륭한 사람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최근 수조 달러를 확보했으며, 일부 자금을 식량 지원에 사용할 것이다. 다른 국가들과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29∼30일)를 하루 앞두고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4.25∼4.50%인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우리는 3%포인트 더 낮아야 한다. 1%포인트 인하에 3천600억 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러제재 #휴전협상 #2차관세 #가자전쟁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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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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