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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바다도 펄펄…수산물 가격 '들썩'

연합뉴스TV 김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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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에 바닷물까지 뜨거워지면서 어류 집단 폐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먹거리 물가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정부가 오늘(28일)부터 3주간 수산물 할인 행사에 돌입하는데, 가격이 잡힐지 주목됩니다.

김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여름 역대급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이 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겨졌습니다.

지난 24일 제주에서 올해 첫 광어 폐사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수급이 불안해지자 대표적인 횟감인 광어와 우럭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미경 / 서울 마포구> "지금 생선 코너 돌아보고 있었어요. 요새 물가가 하도 비싸서…너무 많이 비싸요. 돼지고기 정도는 외식해도 해산물하고 소고기는 외식 안 하고 있어요. 거의."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리면서 해양수산부는 휴가철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대형마트 3사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열 마리에 3만원대에 팔던 전복을 절반 가격인 1만 6천원에 살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전복을 최대 50%, 민물장어를 최대 30% 할인하고, 홈플러스는 바다장어와 갈치, 굴비를 최대 50%, 이마트는 생오징어와 굴비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다만 일시적인 할인 행사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한시적으로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은 되지만 지속되기는 어려운 거죠. 할인 행사 끝나면 가격이 다시 올라가게 되는 거니까…"

해수부는 여름철 수급 동향을 파악해 사전에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는 등 기상재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문주형]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김두태]

#물가 #해양수산부 #폭염 #수산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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