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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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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말씀을 많이 과하게 하신 분 같긴 해요. 어떤 선택을 할지는 임명권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
과하다, 최동혁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에 대한 윤건영 의원의 평가입니다. 윤 의원은 최 처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임명권자의 판단이라고 했는데요. 여당 일각에서는 선 넘었다,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동석 처장 지난 22일 본인의 SNS에 사과 의사를 밝혔고 국회에 출석해서도 같은 입장을 반복했었는데요.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 제가 언론에서 제기된 사안과 관련하여 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 SNS에다가 올렸습니다. ]
그런데 사과 이후에도 새로운 막말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신문에서도 최 처장의 과거 막말 관련 보도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국민의힘은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특별한 대응 방침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신임 국무위원 등 임명장 수여식에 등장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이 대통령을 돕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오늘 이재명 대통령 뒤에서 행사를 수행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아직은 이 대통령이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언론 또는 시청자들의 분석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오늘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 모습을 드러낸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과거 여권을 향한 발언이 잇따라 공개가 되면서 막말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두 분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글쎄요, 저분의 발언은 상당히 문제가 많기는 합니다. 제가 차관급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권자가 결정한 것 같고 저거를 잘라야 된다, 어떻게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굉장히 인사혁신처장이라는 자리가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70만 명 되는 공무원 사회의 인사원칙, 기준 그리고 조직 문화 그다음에 상벌 이런 것들을 다 결정하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인이 했던 얘기들. 저는 사실 주요 정치인들에 대해서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문제 삼고 싶지 않아요. 왜냐하면 정치인들 비난할 수 있죠, 누구나. 그런데 표현 방식이 매우 거칠어요. 본인은 공인이 될 생각이 없고 그냥 일반인일 때 했다고 하지만 결국은 나중에 공인이 됐을 때 그걸로 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확실하게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더 나아가서 본인이 그때 한번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무슨 성범죄를 하든 무슨 논문 표절을 하든 그런 게 뭐가 문제냐. 그러니까 소위 문재인 정부 때 7대 인사 기준 갖고 불필요하다. 그것 때문에 나쁜 짓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정부 때도 7대 기준을 했지만 그 기준에 다 충족을 못 했어요. 왜냐하면 원칙적으로 하면 배제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너무 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임명하다 보니까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게 됐거든요. 그런데 70만 공무원 사회를 대변하면서 그렇게 인사 기준을 무시하고 뭘 해도 그런 건 아무 필요 없고 일만 잘하면 된다. 그렇게 해서는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세울 수 없죠. 그런 측면에서 다시 한번 인사 기준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건지. 그리고 본인이 인사 혁명. 소위 인사혁신을 공직사회 인사혁신에 대한 기본 방향이 뭔지를 분명하게 한번쯤은 제시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저분이 무슨 인사혁신을 할 수 있죠? 그러니까 누구든지 다른 사람에 대해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평가는 적어도 객관적 그런 타당성이 최소한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냥 편견과 독선으로 가득 찬 분이 어떻게 인사 총책임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이분이 뭐라고 했어요? 박원순 성폭력 사건은 기획된 사건이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항상 뒤바뀔 수 있다. 앞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성추행이나 성폭력 사건 나면 저렇게 저런 관점을 가지고 인사하실 겁니까? 그리고 이재명은 민족의 축복이고 헌법 바꿔서 20년 집권하라? 이런 반헌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인사하실 것입니까? 이재명 형수 욕설은 전후 맥락을 알면 이해가 되고 우리 삶이 고달파서 그렇다. 이게 무슨 궤변입니까? 삶이 고달프면 사람들은 다 그렇게 욕설을 합니까? 제가 다 얘기할 것도 없고 자기 당의 무슨 문재인 대통령이나 누구에 대해서 계속 공격을 하고 비난을 한 것. 그것은 알아서 하시겠지만 적어도 어떤 상황, 상황에 대해서 최소한의 객관성이라든가 보편 타당성을 모두 상실한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그것을 계속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사람을, 그런 사람을 인사혁신비서관으로 임명을 한다? 제가 보기에는 코미디에 가까운 일이고 결과적으로는 그러면 이 정부에서는 그냥 대통령한테 용비어천가 부르는 사람이면 그 사람이면 무슨 짓을 해도 다 쓰는구나 그런 메시지를 줄 수가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인사 하잖아요. 계속 그런 얘기 나올 겁니다. 이거 최동석이 한 거지? 이런 얘기 나올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정부는 저걸로 인해서 굉장한 타격을 입을 거예요. 그런데 왜 저렇게 감싸죠? 강선우 씨보다 훨씬 나쁜데 왜 저렇게 감싸는지 모르겠어요. ]
[앵커]
우선 대통령실은 특별한 대응 방침 없다라고 어제 대변인실이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아직 특별한 대응 방침은 없다고 밝힌 게 지금까지 나온 최신 입장입니다. 대통령실의 입장이었습니다. 최 처장이 사과를 표했는데, 여러 루트로. 국민의힘은 여전히 경질하라고 요구하고 민주당은 다시 한번 인사 관련 잡음이 생기면서 난처한 입장이 된 것 같습니다. 이미 당사자 사과로는 지금 옛 트위터, 엑스죠. 엑스에 올린 사과인데요. 당사자 사과로는 문제 해결이 안 될 수준이라고 보십니까?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모르겠습니다. 워낙 이후 여론 추이를 봐야겠는데 아마 까면 깔수록 문제가 되는 발언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너무 많은 얘기들을 했고. 그다음에 너무 최근까지 그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지금 대통령실에서 아무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논란을 키운다고 봐요. 왜 그러냐면 왜 인사 배경을 설명해 줘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 이분 잘 몰라서 그냥 커리어, 경력만 보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한국은행을 비롯해서 우리가 알 만한 유명 기업의 인사 담당 부사장도 했고 독일에서 관련된 공부도 하고 오셔서 밖에서 민간 쪽에서 굉장히 실력 있는 분을 데려왔구나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저 논란 있기 전에. 나중에 논란이 터지고 살펴보니까 문제가 벌어졌는데 그렇다면 이분이 왜 임명했는지. 민간 부문에 있을 때 어떤 인사 혁신을 했는지. 그러니까 예를 들면 해당 기업이나 해당 조직에서 정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깜짝 놀랄 그런 인사혁신을 해서 그것이 공직사회에 접목하면 굉장히 좋겠다. 이런 배경을 설명을 해 줘야 국민들이 도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럴 만한 역량이 있구나 평가를 할 텐데 아무 설명을 안 하면 국민들은 아까 야당 쪽에서 주장하는 그냥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아부해서 된 거 아니냐라는 비판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거죠. 그래서 아부해서 된 게 아니고 실력이 있다는 것을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앵커]
지금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리얼미터 조사 오늘 발표된 게 있는데요. 한번 보여드리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61.5%로 나타났습니다. 이 여론조사를 진행한 리얼미터에 따르면 정부의 잦은 인사 논란과 폭우, 폭염 같은 재난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 못한다에 비해서 잘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인사혁신처장 논란까지도 대통령실이 그대로 안고 가면 이 수치가 조금 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낮아질 수도 있다, 직접적으로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킨 걸 보고 으스스하네, 대단하네라고 생각했어요. 그 이후에 최동석 씨 같은 경우는 제 기준으로 보면 저거는 강선우 씨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인사를 강행하나. 그리고 어떻게 보면 옛날로 치면 이조전랑이잖아요. 저 자리를 놓고서 그냥 당쟁이 시작되는 거 아닙니까, 인사권을 놓고. 저런 분을 저기다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앉혀놓는다. 그게 왜 그런 거지? 이해가 잘 안 되고 저러면 골병 듭니다. ]
[앵커]
대통령실의 반응 또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당사자의 앞으로의 행보도 계속해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제 1분 정도 남았는데 이거 이슈 하나만 짧게 의견 여쭙겠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면론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9일에 우원식 의장이 남부구치소에 직접 가서 면회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거 점점 사면론 불지피는 거 아니냐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글쎄요, 이건 저는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는 사면의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다만 시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사면에 대한 권한은 대통령의 헌법적 권리이기 때문에 시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알아서 판단하실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앵커]
시기라면 8.15는 너무 이를 수 있고.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8.15 또는 성탄절 중에 대통령께서 국민 여론을 듣고 판단해서 하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다만 사면에 대해서는 할 때는 됐다, 이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
[앵커]
할 때는 됐다. 김종혁 의원님 마무리 발언 해 주셔야겠습니다.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때 민주당에서 뭐라고 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전직 대통령들에 대해서도 뭐라고 하셨는지. 지금 현재 조국 전 대표가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 시인합니까? 사과했습니까? 아니잖아요. 계속 본인이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하시잖아요. 그런 분을 왜 사면해야 합니까? 그것은 다른 분들, 다른 사람들, 다른 범죄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도 너무나 심한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두 분의 이야기 완전히 여기서는 갈렸습니다. 더 인터뷰 오늘 첫 시간. 두 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가혁 기자, 백다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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