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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운명의 한 주..."총질 멈춰라"·"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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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미국과 관세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엄호에 주력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 나올 협상 타결 여부를 주시하며, 더 큰 공세를 벼르는 분위기입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이 임박할수록, 지금은 국익을 위해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할 때라고 엄호 전선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런 노력에는 여야가 없어야 한다며, 뒤에서 하는 총질을 멈추라고 국민의힘에 경고했습니다.

[김 병 기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정부는 이미 실패한 것처럼 낙인을 찍고 있는 것입니다. 정신이 있는 것입니까? / 제발 정신 좀 차리시기 바랍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를 지원할 방법은 없을까 골몰하는 분위기도 역력합니다.


가령, 여당은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데, 이런 목소리가 정부 협상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표정입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미의원연맹 소속, KBS 라디오 '전격시사') : 농산물이라든지 이런 분야가 취약하지 않습니까? / 함부로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 정부의 고심이 깊은 건 사실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등 해외 사례를 비교해 가며, 이재명 정부는 무얼 하고 있느냐고 다그쳤습니다.


협상 활로를 뚫는답시고 기업 협조를 구하면서, 정작 노란봉투법이나 상법 개정안 등 '기업 때려잡기'에만 골몰하고 있지 않느냐며, 방향성 자체도 문제 삼았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재벌 총수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때리고 뒤에서는 도와달란 이중적인 태도….]

물밑에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친중 성향'인 것이 문제라면서, 중요한 건 이념이라고 꼬집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미의원연맹 소속으로 미국을 방문한 인사들 한 명, 한 명의 발언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한미의원연맹 소속,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 (미국 싱크탱크 그룹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박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에 통용되지 않는 얘기인데 양국에 소통 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구나….]

여야는 다음 달 1일, 관세 유예 시한까지는 말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일본과 EU처럼 15%로 관세를 낮출 수 있을지에 따라 2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지경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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