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러 SNS에는 구준엽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묘소 앞을 5개월 째 지키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구준엽은 서희원의 묘 앞에 캠핑용 의자를 높고 액자처럼 보이는 물건을 쓰다듬으며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이 모습을 목격한 현지 누리꾼들은 "우리 딸이 묘지에서 일하는데 구준엽이 매일 서희원의 묘를 찾아간다더라"며 "아빠 묘지를 찾을 때마다 구준엽이 항상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며 "폭우도 몇 차례 내렸지만 항상 그 자리였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도 금보산에서 구준엽을 봤다는 현지인들의 증언이 줄을 이으며, 구준엽이 약 5개월 간 매일 서희원의 묘를 방문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서희원은 2001년 방송된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여자 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만의 톱스타다. 구준엽과는 1990년대 후반 1년 간 교제한 후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이 중국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구준엽이 20여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 2022년 결혼했다. 이들의 영화같은 러브 스토리가 한국과 대만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은 대만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냈다.
당시 구준엽은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구준엽이 12kg 가량이 빠지며 몰라보게 야윈 모습이 공개돼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