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
(MHN 이규원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가 3대 3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8일 KIA에서는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과 함께 내야수 홍종표가 NC로 건너가게 됐다. NC에서는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내준다.
NC로 향하게 된 최원준은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됐다. 현재까지 8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29홈런 258타점 119도루, 출루율 0.347, 장타율 0.377, OPS 0.724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게 된다.
이우성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 입단해 NC로 향했다가 2019년 KIA로 건너왔다. 프로 통산 6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30홈런 192타점 20도루, 출루율 0.334, 장타율 0.369, OPS 0.703을 기록했다.
홍종표는 2020년 KIA 유니폼을 입고 현재까지 총 224경기에 나서 타율 0.250, 61안타 54득점 19타점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이 고민해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최원준은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우성은 장타 능력을 갖춘 타자로, 팀의 타선에서 장타력을 보완해줄 자원이다. 홍종표는 내야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전천후 내야수로, 내야진의 미래를 한층 탄탄하게 만들어줄 적임자"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시훈 |
KIA로 가게 된 김시훈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했다. 이후 통산 174경기에 나서 259⅓이닝 11승 12패 2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동안 NC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다 올 시즌 약간 주춤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우완 한재승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에 지명됐다. 현재까지 통산 92경기에 나서 83⅔이닝, 1승 4패 8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서 18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정현창 |
내야수 정현창은 올해 입단한 신인으로 1군 4경기에 출전해 6타석을 소화했다. 퓨처스(2군)에서는 49경기에 나서 43안타 1홈런 6도루 19타점 타율 0.321을 기록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즉전감 우완 불펜과 미래 내야수 자원을 확보했다. 김시훈은 필승조로 활약했을 정도로 구위가 뛰어나며, 한재승도 빠른 공과 구위를 갖춘 선수로 두 선수 모두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정현창도 준수한 컨택과 좋은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KIA타이거즈,연합뉴스,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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