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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노설 부인' 조태용 특검 소환...이번엔 입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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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특별검사팀이 내일(29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윤 전 대통령의 '분노'가 조사 결과의 이첩 보류로 이어졌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에 대해 조 전 원장이 입을 열지 주목됩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VIP 격노설' 실체 규명에 주력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정원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조 전 원장이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던 거로 알려진 수석비서관 회의에 국가안보실장 자격으로 참석했던 만큼, 전후 상황을 두루 물어보겠단 겁니다.

[정민영 / 채 상병 특별검사보 : 최초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하였고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하였는지, 그리고 이러한 지시가 수사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간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없고, 따라서 격노도 없었다는 논리를 전개해왔습니다.


[조태용 / 당시 국가안보실장 (재작년 8월) : (이 사건에 대해서 대통령께 보고했습니까?) 그런 사실 없습니다. (31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보고한 적이 없다는 거죠?)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참석자들은 특검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해병대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크게 화를 냈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이러한 진술들에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물증까지 보태 조 전 원장을 압박할 거로 보입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박진희 /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 (윤 전 대통령 격노에 대해서 전해 들으신 게 있으실까요?) 특검에서 진술하겠습니다. (많은 관련자가 격노가 있었다고 진술하셨기 때문에) 순직한 채 상병의 명복을 빕니다.]

박 전 보좌관은 중요한 기점마다 이 전 장관 등 핵심 피의자들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았던 거로 파악됐는데, 특검은 이후 피의자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김광현

영상편집 : 안홍현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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