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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Y] '6천 원 할인권' 효과는?…전주 대비 관객↑, 차주 기대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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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정부가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관 입장권 6천 원 할인권'을 배포한 첫 주말, 극장 관객 수가 소폭 늘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73만 669명을 기록했다. 이는 150만 8,267명을 모았던 지난주 대비 22만 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6천 원 할인권'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총 450만 장이 선착순으로 배포됐다. 주말 관객이 지난주 대비 상승한 건 할인권 효과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계에서는 관객 수 증가는 유의미하지만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주말 관객 수가 증가하긴 했지만 이달 첫 주말 관객 수(172만 4,650명)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발급받은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아직 사용하지 않은 관객이 훨씬 많다. 이는 대다수의 관객들이 할인권이 있다 해도 당장 소진하기보다는 보고 싶은 영화가 나올 때 쓰겠다는 심리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할인권은 '문화가 있는 날' 등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로 영화를 7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할인까지 적용하면 1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극장에서는 7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0일 관객수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개봉하는 영화는 한국 영화 '좀비딸',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2' 등이다. '좀비딸'의 경우 현재 40%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어 6천 원 할인권과 '문화가 있는 날'의 중복 수혜를 집중적으로 받을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7말 8초'는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 할 것 없이 대작이 쏟아지는 연중 최대 성수기다. 여름 방학과 휴가철가지 겹쳐 극장에 가장 많은 관객들이 몰린다. 폭염 역시 '극캉스'(극장과 바캉스를 합친 신조어)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올해의 경우 정부가 6천 원 할인권까지 배포한 만큼 수치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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