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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마지노선 '15%'...막판 '조선업'으로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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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최종 담판을 앞두고 우리나라 조선업이 협상 돌파구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현지 투자부터 기술 이전, 인력 양성까지 전방위 협력으로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한국 조선업에 관심 갖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조선업을 재건해 제조업을 부흥하기 위한 목적과 중국의 해상패권 견제를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미국의 높은 관심이 확인된 만큼 조선업을 관세 협상의 핵심 지렛대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보다 기술력이 앞선 만큼 한국이 꼭 필요한 상대라는 점을 강조해 관세를 낮추겠다는 전략입니다.


[장상식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ㅁ: 조선업 카드가 기존에 한국이 민감해하는 농축산물 등 비관세 장벽과 한국이 좀 여유가 부족한 펀드 기금을 다소 완화하는 데는 도움이 될 거 같은데요.]

우선 정부는 현지 조선소 지분 투자나 인수 등 투자 확대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대규모 대출과 보증 등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여기에 상선·군함 등 공동 건조와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 지원까지 전방위 협력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도 정부와 논의하며 투자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YTN '뉴스START') : 우리 조선업의 강점이 미국에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미국 내에서 현지 생산을 늘리는 것 역시 우리의 제조업 일자리가 미국으로 뺏기는 것이기 때문에….]

오는 31일 관세 담판을 앞두고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까지 미국과 협상을 타결지으면서 우리 정부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두 나라가 합의한 관세율 15%가 사수해야 할 협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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