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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밀가루 없이 40일을"…가자 구호품 공중투하 순간 '아비규환'

연합뉴스 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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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기아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국제사회 규탄 속에 교전 중단을 발표하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남부 알마와시, 중부 데이르알발라, 북부 가자시티 등 3개 지역 일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시간 동안 군사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은 전날부터 가자지구에 식량 등 구호품의 공중 투하를 재개하고 해수 담수화 시설에 전력선을 연결해 식수 공급량을 10배가량 늘렸습니다. 이집트 적신월사는 이날 1천200t(톤) 이상의 식량을 실은 트럭 100여대를 이스라엘 남부의 케렘샬롬 국경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보냈다고 밝혔고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도 항공기 3대를 동원해 25t의 구호품을 가자지구 공중에서 투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자지구 식량난 해결에는 역부족인 데다 하늘에서 떨어트리는 공중 투하 탓에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여전히 혼란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 기아가 없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고수하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에만 가자지구에서 최소 63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5월 27일 이후 식량을 구하려다 1천60명이 사망했다"며 "굶주림뿐만 아니라 절박한 식량 구걸도 사람들을 죽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김해연·김다영 영상: 로이터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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