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수면시간 첫 감소…10명 중 1명 '잠 못이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만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으로, 5년 전보다 8분 감소했습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수면 시간이 모두 줄었고,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감소 폭이 컸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 취침 시각은 4분 늦어진 반면, 기상 시각은 9분 빨라지며 수면 시간이 더 줄었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응답자 비율은 5년 전 7.3%에서 지난해 11.9%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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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