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청라블루노바홀, 문학시어터,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 등에서 펼쳐진 이번 연극제는 서울을 포함한 각 시·도 대표 16개 극단이 참가했다.
충북 대표로 참가한 극단 청년극장의 은상 수상으로 충북연극협회는 대통령상 3회, 금상 5회, 은상(장려상) 23회의 단체상의 이력을 남기며 충북연극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또 이번 연극제에서는 대한민국연극계를 이끌어가고 지대한 공을 세운 최성대 충북연극협회 원로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40여 년간의 경연대회에 참가하면서 충북은 31번의 수상을 해왔을 정도로 전국에서 그 실력을 입증해 왔다.
특히 치열했던 이번 경연에서 은상이라는 단체상을 수상해 더욱 값지다"며 "수상을 위해 노력한 극단 청년극장의 문의영 대표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의영 청년극장 대표는 "좀 더 좋은 상을 수상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도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함께 해준것에 감사하다"며 "많은 조언과 관심 덕분에 무더운 날씨를 견디며 연습에 몰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에 참가한 충북연극협회 협력동아리인 직장인극단 '이바디'도 총 28팀 중 8개 팀 안에 들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연극 '아무튼, 연극'으로 출전했으며 이 중 김영미 배우가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명주 극단 이바디 대표는 "충북연극협회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본선까지 왔다.
더 좋은 상을 수상하지 못해 아쉽다"며 "연극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각자 직장생활을 하며 연습이 힘든 줄도 모르고 앞을 향해 달려왔다.
앞으로 더 분발해 충북연극과 함께하는 직장인 극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두껍아 두껍아' 단체상·최성대 원로 공로상 청년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