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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튀르키예 '폭염에 산불까지'…인도 '압사 사고'

연합뉴스TV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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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 세계에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그리스와 튀르키예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는데요.

인도에서는 압사 사고로, 독일에서는 열차 탈선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섬 위로 흰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연기 사이로 주황색 불길도 보입니다.

현지시간 26일 폭염으로 키티라 섬을 비롯해 크레타섬, 크리오네리 등 그리스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페트로스 아브라모풀로스 / 그리스 (현지시간 26일)> "집들이 불탔어요, 우리가 알기로는 지금도 집들이 타고 있어요. 여기서도 타고 있고, 저기서도 타고 있고, 좀 더 아래쪽에서도 불타는 걸 봤어요. 지금 우리 모두 비상 상태입니다."

이에 그리스 당국은 11개 지역을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분류했는데, 이 중 일부 지역은 국가 경보 최고 단계인 '적색 5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일부 지역이 50.5도로 종전 최고기온을 기록하고 부르사 인근에서 산불이 번지며 1,700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는 순례객이 몰리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원 내 좁은 길에서 누군가가 "전기가 흐른다"고 외쳤고, 놀란 사람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다가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자이 쿠마르 / 부상자 (현지시간 27일)> "저는 신을 뵙는 성스러운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왔고 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밟혀 죽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속에 갇혔습니다."

같은 날 독일에서도 열차가 탈선하며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약 100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열차에서 최소 2대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난 겁니다.

당국은 한때 이 지역에 폭우가 내렸는데 산사태로 인해 탈선 사고가 일어난 것은 아닌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인도 #그리스 #독일 #대형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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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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