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포스터 / 사진=tvN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폭군의 셰프'가 내달 첫 방송을 확정지으며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우 캐스팅 과정에서 다소 소란이 있었지만, 높은 완성도로 대중들에게 합격점을 받겠다는 각오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내달 23일 첫 선을 보인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프렌치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엑시트'와 드라마 '킹더랜드'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임윤아는 명랑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으로 분한다. 연지영은 프랑스 최고 요리 대회에서 우승한 날, 갑작스럽게 조선시대에 떨어지며 최악의 폭군을 만나 그만을 위한 퓨전 궁중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드라마 '일타 스캔들' '하이라키' 등에서 눈도장을 찍은 이채민은 연지영이 일하는 수라간의 주인이자 조선의 왕 이헌 역을 연기한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최악의 폭군 이헌은 우연히 마주친 연지영의 음식을 먹고 맛에 반해 그를 궁 안으로 들인다.
'폭군의 셰프'는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실력을 증명해온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강한나·최귀화·서이숙 등 명품 배우들이 합류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로 속앓이를 하기도 했다. 당초 이헌 역에는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시즌2' 등에서 활약한 박성훈이 낙점됐다. 그러나 SNS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물 포스터를 업로드하며 '로코 남주 자격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결국 박성훈은 첫 촬영 직전인 지난 1월 11일 공식 하차를 발표했고, 그 자리는 임윤아보다 10살 연하인 라이징 배우 이채민이 꿰찼다.
'폭군의 셰프'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1월 22일 첫 삽을 떴다. 박성훈의 하차와 이채민의 합류 시기를 볼 때, 모든 게 준비된 상태에서 남자 배우를 새로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채민 또한 출연 확정과 동시에 이헌 역을 위해 어느 때보다 분주히 움직여야 했을 터다.
작품의 큰 축 중 하나인 남자 주인공이 바뀌는 난관이 있었지만, '폭군의 셰프'는 재정비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초동'이 평균 5%대 시청률로 순항 중인 가운데, 후속작 '폭군의 셰프' 역시 tvN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