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기센터 "토마토뿔나방 방제, 태양열 소독 한달 이상"

［중부매일 임양규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뿔나방 방제를 위해서는 여름철 휴경기에 온실 내 태양열소독을 한 달 이상 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와 방울토마토에 기생하는 나방으로 1년에 8~12세대 발생하며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여개의 알을 산란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토마토뿔나방이 1~2마리 발견되는 즉시 방제를 해야하며 특히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는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친환경 살충제는 유충이 3령까지 자란 이후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1~2령에 집중 방제가 필요하다.

재배 중에는 수시로 피해 여부를 관찰하면서 피해 잎이나 떨어진 과실은 상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태양열 소독은 경제적이고 병해충 예방도 효과적"이라며 "뜨거운 여름철 태양열 소독으로 토마토뿔나방 개체수를 낮추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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