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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대체했는데"…카카오데이터트렌드, 5년 만에 서비스 종료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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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의 실시간 검색어 대신 제공하던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서비스를 5년여 만에 종료키로 결정했다. 다음을 신설법인으로 분사해 서비스 고도화를 준비 중인 만큼, 이용자의 검색 데이터 트렌드 지표를 제공했던 서비스도 신규 사업 방향성애 맞춰 리뉴얼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서비스는 다음달 29일부로 종료된다. 이날 카카오는 관련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트렌드 탐색에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시간이 필요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이용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리고, 더 좋은 서비스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7월 선보인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다음 통합검색 검색어의 기간·연령·지역·성별 통계정보를 제공해 이용자 스스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검색 기준에 따라 검색량 변화 추이 및 비교 데이터를 차트 형태로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종료에 따라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다음달 30일부터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카카오가 해당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신설법인인 '에이엑스지(AXZ)'를 통해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5월 이사회를 열고 포털 다음을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사내독립기업(CIC)을 분사하기로 의결한 후 같은 달 중순 들어 '다음준비신설법인'의 등기를 마친 바 있다. 이후 약 한 달만인 지난 6월 들어 '알파벳의 시작인 에이(A)부터 끝에 해당하는 지(Z)까지 연결한다'는 의미의 엑스(X)를 차용해 AXZ로 법인명을 변경한 후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한편, AXZ는 올 연말까지 카카오 콘텐츠CIC로부터 다음메일, 다음카페, 다음검색, 다음뉴스, 다음쇼핑 등의 서비스를 양도받을 계획이다. 포털 다음의 숏폼 서비스 '다음 루프'에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선보이는 등 콘텐츠 사업 경쟁력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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