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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YTN 대표, 1년 3개월 만에 전격 사임..."일신상의 이유"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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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백 YTN 사장(오른쪽) 등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고승민

지난 4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백 YTN 사장(오른쪽) 등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고승민


김백 YTN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전격 사임했다. 지난해 4월 취임한 후 1년 3개월 만이다. 김 대표의 임기는 2027년 3월까지였다.

YTN 최대 주주인 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는 입장문을 내고 "김 대표는 이날 YTN 이사회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의 뜻을 밝혔다"며 "대표이사 공백은 단순 인사 문제가 아닌, 조직의 지속성과 사회적 신뢰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진이엔티는 YTN의 최대주주로서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대표이사 선임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조만간 구성될 대행체제를 중심으로 조직의 안정과 일상적 운영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진이엔티는 내부는 물론 외부 미디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합리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신중하게 신임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의 사퇴 배경에는 취임 이후 지속된 언론노조와의 갈등과 보도 개입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지난해 민영화 이후 유진그룹 주도로 선임됐으며, 일부 언론 및 시민단체는 그가 윤석열 정부와의 연관성이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언론 독립성 훼손 우려를 제기해왔다. 특히 특정 보도 지시나 인사 개입 등과 관련된 논란이 잇따르면서 내부 반발도 커졌던 상황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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